2026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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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3055]
1% 수익보다 10% 비용을 아끼는 ‘피테크’(Fee Tech)

한국은행은 지난달 23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동결된 기준금리 수준은 연 1.25%로 지난해 6월 1.50%에서 1.25%로 0.25%p 인하된 이후 10개월 연속 동결이다. 10년 전 기준금리 5% 시대와 비교해볼 때 씁쓸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이자로 돈을 벌기란 불가능하다. 어디 이뿐이겠는가. 변동성 확대로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내기도 쉽지 않다. 이러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점철돼 수익을 내기가 좀처럼 힘든 시기에 ‘피테크’(Fee Tech)를 주목해 볼 만하다. 이번호에서는 기대 손실을 줄여 돈을 불리는 ‘피테크’(Fee Tech)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피테크’(Fee Tech)로 기대 손실을 줄이자 !


대다수가 보통 적은 금액이 되는 ‘수수료’에 대해서는 덜 민감한 편이다. 알게 모르게 빈번히 지출되는 각종 수수료는 충분히 막거나 줄일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해 무뎌지기 쉽다. 하지만 더는 각종 수수료의 지출을 손 놓고 바라볼 수 없는 저금리시대가 엄습했다. 최근에 많은 이들이 기대 수익을 얻기보다 수수료 등의 기대 손실을 줄이는 재테크 방법에 주목하게 됐다. 이에 맞춰 등장한 것이 바로 ‘피테크’(Fee Tech)이다.
‘피테크’(Fee Tech)란 절세,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챙겨 비용을 줄이는 재테크를 의미하며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실천된다.


<절세 혜택 받는 금융상품과 각종 선납제도>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보험

보험은 저금리시대의 중요한 피테크(FeeTech) 수단이 된다.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면 연 100만 원 한도에서 13.2%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또, 연금보험 등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차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이 예·적금과 비교할 때 갖는 장점은 1.0∼1.5% 높은 이율 부리,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사고 발생 시 목돈 지급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단, 보험 상품은 매월 납부금 중 사업비와 위험 보험료로 일정 부분 차감되며 원금에 도달하는 기간이 6∼8년 정도 소요돼 중도에 해지할 경우 손실을 본다는 점 등을 주의해야 한다.

-저축은행의 고금리 금융상품
저축은행의 금융상품은 금리가 일반 은행의 2∼3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은행상품 중 저축은행 상품을 이용하면 1인당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예금자 보호를 받으면서 안전하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여러 저축은행을 이용해도 은행별로 따로 예금자 보호 한도가 적용되므로 1년 정도의 단기 자금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유리하다.

-자동차세 선납제도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통해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내는 자동차세를 1월에 한 번에 내면 과세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절세 혜택은 1월에만 내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납부가 늦어질수록 감면율이 줄어든다. 납부 월별 감면율은 1월 납부 10%, 3월 납부 7.5%, 6월 납부 5%, 9월 납부 2.5%이다.
‘자동차세 선납제도’의 신청은 자동차등록이 된 담당 구청 세무과에서 선납 고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처음 한 번만 신청해 놓으면 매년 자동으로 고지서가 교부되므로 다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국민연금 보험료 선납제도

국민연금공단은 지역가입자나 임의가입자가 보험료 납부기한 1개월 전에 미리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선납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 선납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를 미리 내는 만큼 미리 납부한 보험료 금액에 대해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받는 등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연금을 받는 노후에 더 많은 금액을 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1년 치까지 미리 낼 수 있지만 만 50세 이상 가입자는 최대 5년 치 범위 안에서 기간을 선택해 한꺼번에 선납할 수 있다.

다만, 보험료를 선납했다고 해서 정해진 수령시점보다 미리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국민연금 보험료 선납제도는 최적화된 노후대책이 되고 있다. 


 <수수료 등 비용절감>

-각종 요금 절감 Tip

신용카드,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등 각종 요금의 납부를 자동이체로 연결한다면 적은 금액일지라도 일정 부분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추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이체 납부는 납부기한을 지키지 못해 추가로 물게 되는 가산세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은행 업무 수수료 절감 Tip

은행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은 우선 인터넷, 모바일, 텔레뱅킹, ATM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은행창구를 통한 업무처리때보다 수수료가 절감된다. 이때 다른 은행 ATM 기계를 이용하더라도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므로 발품을 팔아서라도 거래은행 ATM 기계를 찾을 것을 당부한다. 또, 거래은행 기계를 이용할지라도 영업시간 후 거래를 하면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므로 영업시간에 맞춰 사용하길 권한다.    

이와 함께 주거래은행을 만드는 것도 은행 수수료를 절감하는 방법이 된다. 주거래은행을 정해 거래량과 거래 종류를 늘리면 받는 혜택 또한 커진다. 특히 주거래은행을 선정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은행별 우대혜택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다.



-주식거래수수료 절감 Tip

주식거래를 위해서는 증권회사에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식 수수료 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여러 증권회사가 제공하는 계좌 혜택을 검토해야 한다.

다음으로 신규 개설할 증권계좌를 비대면 위탁계좌로 정해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소 0.01∼0.16% 수준에서 이뤄지는 주식거래수수료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비대면 위탁계좌란 일반적인 계좌 이체업무를 포함해 채권이나 펀드 거래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는 계좌로, 개통시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만들 수 있다.


 



-외화 환전 수수료 절감 Tip

해외여행 경비, 유학생 자녀 학자금 등으로 외화 송금과 환전이 빈번히 이뤄진다. 이때 환전방법과 송금방법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우선 고시환율이 저렴한 은행을 찾아야 한다. 매매기준환율은 은행별 외환 사정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제시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시간대별로도 차이가 발생해 주의 깊은 확인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인터넷이나 모바일거래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비대면창구를 이용할 경우에는 환전 우대율을 50∼90%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도 비대면거래를 이용하면 송금수수료가 저렴하고 상대방이 송금을 빨리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무사신문 제695호(2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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