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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세무회계시험 자격증 지방회에서도 현장 발급한다
4.1부터 4개 지방회(부산·대구·광주·대전)서 현장발급
온라인 신청 자격증 발급은 현행대로 본회에서만 처리


#. 부산에 사는 A씨는 몇 달 전 전산세무1급에 합격했다. 그리고 얼마 후 입사서류를 제출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서류심사를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취득자에게 우대 가산점을 줘 서류전형에 통과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전산세무1급 자격증 사본을 제출해야만 했다. 자격증 온라인 발급은 신청부터 자격증 수령까지 약 2주의 시간이 필요해 A씨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왕복 8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해 자격증을 받았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자격증 발급 때문에 A씨는 아까운 시간과 돈, 그리고 체력을 낭비해야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방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합격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한국세무사회장 명의로 된 자격증을 서울·중부를 제외한 전국 4개 지방세무사회(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도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을 통한 2가지 경로로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온라인 발급은 합격생이 자격시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발급 신청만 하면 등기우편을 통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이는 자격증 신청부터 수령까지 최소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A씨와 같이 자격증 발급이 급히 필요한 경우 지방지역 거주 합격생들의 경우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세무사회는 전국 4개 지방세무사회가 직접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 및 장비를 구축했으며, 이로써 지방 합격생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 인근 지방회를 방문하면 자격증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지방 거주 합격생들의 자격증 발급 편의가 높아질 것은 물론 기존 약 500여건 정도였던 방문발급 건수도 지방회 발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대략 50% 증가해 1,000여건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세무사회 이재학 부회장은 “연간 약 5만2천여건에 달하는 온라인 자격증 발급 신청 건수에 비해 방문발급이 약 10%에도 못 미친다”며 “방문발급 이용 합격생 대부분은 다급하고 중요한 순간에 놓인 경우가 많다”며 “지방회에 자격증 발급시스템을 갖춰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발급의 편리성을 높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방회에서 자격증을 발급할 때는 반드시 본회가 관리하는 합격자 데이터베이스(DB)의 인증을 거친 대상만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은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세무사신문 제696호(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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