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현대경제연구원(회장 김중웅)과 함께 전국 20 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기업호감지수(CFIㆍCorporate Favorite Index)를 최근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의 기업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44.4점으 로 지난해 6월 2차 조사(39.1점) 때보다 5.3점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와 비교해 보면 '국제 경쟁력'(58.0→62.9점) '생산성ㆍ기 술 향상'(50.4→57.9점) '국가 경제 기여'(37.2→40.6점) '사회공헌 활동'(30. 8→33.4점) '윤리경영'(14.1→18.8점) 등 모든 요소가 상승했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기업들이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열심히 펼친 데 다 국민들도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고군분투한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 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대통령 순방외교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면 서 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점과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식회계나 탈세 사건 과 같은 눈에 띄는 악재가 없었다는 점도 이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풀이했다.
우리 국민은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점'(45.2%) '일 자리 제공'(23.8%) '국위 선양'(17.3%) 등을 꼽았다.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는 '분식회계 등 비윤리 경영'(26.0%) '경영권 세습 등 족벌 경영'(17.2%) '정경유착'(16.8%) '근로자의 희생 강요'(16.8%) 등의 순이 었다.
한편 기업활동의 우선순위가 '이윤 창출'이라는 의견이 지난 조사에 비해 소폭 증가(56.8%→58.4%)한 반면 '사회 환원'이라는 의견은 지난 조사에 비해 약간 줄어들어(43.2%→41.6%) 눈길을 끌었다.
국민들이 기업에 주문하는 제1과제는 '고용창출 확대'(63.6%)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16.3%)와 '정경유착 단절'(10.1%) 등 윤리 경영 에 대한 언급이 많았고 '사회공헌 활동'(9.5%)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