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내는 준조세가 순이익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해 8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전국 40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3년 한해 동안의 '준조세 부담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당 평균 준조세는 1억2494만2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금액은 조사대상 기업의 당기순이익의 45.7%에 해당하고 조세의 125.3%에 달하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조세보다 많았다.
준조세 중 사회복지성 부담금.법적 부담금.수수료 등 각종 부담금이 1억2118만여원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고, 기부금은 3%(375만여원)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