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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울에 에어컨을 사볼까 |
| [연합(2005.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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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가전업체들이 최근 에어컨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일찌감치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어컨 구입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해마다 이맘때 실시되는 에어컨 예약판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업체들은 한 대 값에 두 대를 주는 등 경쟁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설치도 성수기보다 훨씬 여유롭기 때문이다.
◆한겨울에 에어컨을 파는 이유 = 한해에 팔리는 에어컨 가운데 많게는 30% 가량이 연초 예약판매로 팔린다.
가전업체가 한겨울에 에어컨을 파는 것은 비수기인 겨울철로 수요를 분산시켜 계절에 따른 공장 가동률의 편차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고정비를 줄이고 원가도 낮출 수 있다.
할인판매를 통해 구매 동기를 자극함으로써 수요를 늘리고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공급량도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로서는 겨울철의 에어컨 할인예약 판매는 할인된 가격에 미리 제품을 구입하고 업체들은 성수기에 몰리는 수요를 분산시킴으로써 생산 및 판매의 제약 요건을 이겨낼 수 있는 일종의 `윈-윈 게임'인 셈이다.
◆구매방법 및 에어컨 종류 = 집안 크기에 맞는 제품을 사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경우 분양평수의 절반을, 빌라나 단독주택은 실평수의 3분의 2를 기준 평형대로 삼는 게 적절하다.
거주공간이 좁다면 슬림형보다는 벽걸이형을 권할 만 하다.
실외기 설치가 어려울 때 앵글을 설치하는데 앵글 설치비는 자재에 따라 8만원에서 15만원 정도가 든다.
앵글은 기본적인 설치가 아니라 고객의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비용을 따로 내야 한다. 요즘엔 앵글 설치를 못하게 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어 설치 전에 관리사무실에 앵글을 설치할 수 있는지 미리 물어봐야 한다.
에어컨을 사면 기본 배관이 4.5m 정도 들어 있고 더 주문하면 m당 1만2천-1만5천원 가량 추가되며, 슬림형은 8m가 기본, 추가시 m당 1만5천원이 더 든다.
에어컨에는 △창문형 △분리형(벽걸이형) △스탠드형(거실형) △실외기 1대에 여러대의 실내기가 있는 멀티형 △시스템 에어컨(대형 건물용) 등이 있다.
◆청소 및 관리 방법 = 청소 전에 먼저 내부를 건조시킨다. 맑은 날 2-3시간 송풍운전을 하고 송풍 기능이 없으면 강풍운전을 선택하면 된다.
전원 플러그를 뽑고 내부를 청소한다. 부드러운 헝겊으로 실내기, 실외기의 먼지를 닦고 왁스는 쓰지 않는다.
실내기의 항균필터도 깨끗하게 청소한다. 2주일에 한번 가량 청소하되 먼지가 많은 곳은 더 자주 청소를 해야 하고 40℃ 이하 물에 중성세제를 타서 씻어주면 된다. 물로 씻는 경우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 사용한다.
실내기의 물받이(응축수통)는 1-2개월에 한번 청소한다. 앞면 그릴 하단의 흡입구를 들어낸 뒤 물받이를 꺼내 닦으면 된다.
공기정화 필터는 3개월에 한번 중성세제로 씻어내 청소한다. 일정 비율로 세제와 물을 섞어 잘 저은 뒤 필터를 20-30분간 담가둔다. 깨끗한 물이 담긴 다른 그릇에 넣고 남아있는 세정액을 없앤 뒤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된다. 필터를 흔들어 물을 빼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면 청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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