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이 채권 수급에 대한 낙관적인 진단 을 내렸다.
우리증권은 17일 'Fixed Income Market comment'에서 "국고채 발행 물량과 연기 금 및 보험사들의 매수기반을 감안할 때 연간 수급상황이 금리를 급등시킬 정도로 악화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우리증권은 한국은행에서의 차입 한도 확대로 탄력적으로 국고채 발행시기를 조 절할 수 있고, 재경부의 금리안정 의지를 감안하면 국고채 발행부담으로 인한 연초 금리 급등이 쉽게 진정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증권은 "지난 10일까지 국내 채권시장 발행 잔액이 720조원이고 이중 44.7% 가 국채 및 통안채"라며 "따라서 재경부의 세심한 수요 예측이 필요했었다"고 아쉬 워했다.
만약 외환시장 안정용 국채 80%가 집중되면 1분기 중 국고채 발행 19조1천억원( 월평균 6조4천억원)을 예상해볼 수 있지만 한은차입 및 재정증권의 발행한도(18조원) 확대로 정부가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52조원에 이르는 연기금 채권 매수 규모와 생보.손보사들의 자산규모 증가 등을 감안하면 수급상황을 비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우리증권측은 덧붙였다.
박혁수 연구원은 "연기금 및 보험사가 월평균 5조5천억원에서 5조8천억원의 규 모의 채권 순매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