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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오는 6월 한미 BIT 체결 희망
[연합뉴스 2005/01/18 ]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는 한국과 미국이 오는 6월 한미투자협정(BIT)을 체결하고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하기 바란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암참 회장으로 선출된 웨인 첨리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첨리 신임 회장은 "올해 한국이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은 국제적으로 한국을 홍보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라며 "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릴 APEC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이 BIT를 체결하면 외국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개방과 자유무역 의지에 대해 믿음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리 회장은 "BIT를 체결하고 나면 한미 양국은 FTA 협상 개시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한미 BIT 타결과 FTA 개시를 위해 적절한 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그는 이를 위해서는 한미 BIT 체결의 최대 걸림돌인 스크린쿼터 문제가 오는 4월까지는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첨리 회장은 이와함께 "암참은 올해 한국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며 "2004년은 한국경제에 있어 좋은 한 해였고 2005년은 그보다 더 성공적인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127억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97% 상승한 한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규모가 이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첨리 회장은 또 "한국의 노동문제는 암참이 가장 중시하는 사안 중 하나"라며 "한국 정부가 감원 등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요건을 완화하는 등 유연한 자세를 취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첨리 회장은 최근 연두 기자회견에서 표명된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의지와 이에 대한 경제단체들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한국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성장을 이룩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인들이 미국 방문시 비자를 발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비자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들의 미국 출장을 좀더 쉽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암참은 오는 4, 5월에 있을 연례 워싱턴 방문을 통해 미국의 주요 정책 결정자들에게 한미 경제 관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며 "연례 방문단은 뉴욕도 방문해 미국 투자자들과 월가 시장 분석가들에게도 한국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직접적인 전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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