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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案’ 통일·재경부 이전키로
[경향신문 (2005.01.26)]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5일 외교안보부처 중 통일부는 충남 공주·연기지역에 이전시키기로 잠정 결정했다.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도 원칙적으로 이전대상에 포함시키되 금융감독원 등 일부 산하기관은 서울에 금융기관이 주로 있는 점을 감안, 옮기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원혜영 당의장, 김한길 우리당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특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쪽으로 열린우리당 안을 마련해 한나라당과 절충에 나서기로 했다.당 관계자는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여당안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며 “김위원장이 26일 우리당 집행위원회에 회의결과를 보고하고 승인을 받는 대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일부의 경우 본부는 이전시키되 남북회담사무국 등 일부 기능은 서울에 남겨 청와대 및 외교·국방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신행정수도 특위는 오는 27일까지 여야 각 당이 자체안을 만든 뒤 여야간 절충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바 있어, 27일쯤에는 이전 대상 규모 등에 대한 최종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를 훼손하지 않아야 하지만 지방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 민심도 고려해 가급적 많은 기관이 옮겨가야 한다는 것이 당정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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