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건설실적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울지역은 전년대비 50% 가까이 감소해, 주택건설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 물량은 총 46만4000가구로 전년도의 58만5000가구에 비해 2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52만가구에 11%가 모자라는 공급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만6000가구로 전년 대비 30.8%, 지방은 25만8000가구로 10.4% 각각 감소했다.
서울의 주택건설실적은 5만8000가구에 그쳐 전년도의 11만6000가구에 비해 49.8%나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지난해 40만 5000가구로 전년대비(46만9000가구) 13.6%가 줄었고 다가구 및 다세대가 5만9000가구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다가구 및 다세대 건설물량이 급감한 것은 주차장 설치기준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공공부문에서는 12만4000가구가 지어져 전년대비 3%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34만여 가구가 공급돼, 전년대비 26.9%가 줄었다.
한편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은 1억1673만1000㎡로 전년의 1억4210만7000㎡에 비해 17.9% 감소했다.
하지만 월별 허가면적은 하반기부터 전월대비 증가추세를 보여 12월 한 달 간 건축허가 면적(1740만6000㎡)은 전월(974만4000㎡) 대비 78.6%, 전년 동기(1359만8000㎡) 대비 28% 각각 증가했다.
용도별 건축허가 면적은 ▲주거용이 2003년 6212만8000㎡에서 지난해 4941만3000㎡로 20.5% ▲상업용이 4580만9000㎡에서 3095만7000㎡로 32.4% ▲공업용이 1473만8000㎡에서 1469만3000㎡로 0.3%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