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집값이 전년대비 2.1% 떨어진 반면 땅값은 여전히 오른 것으로 나 타났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신행정수도 위헌결정 등의 여파로 땅값 상승세는 갈수록 둔 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땅값이 3.86% 올라 전년도 상승률(3.43%)보다 오히려 0.43%포인트 높아졌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0.58% 오르는 데 그쳐 전분기(0.77%)보다 0.19%포인트 낮 아지는 등 2003년 4분기(1.45%)를 정점으로 상승률이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지역별로는 연간기준으로 충남 연기군(23.33%)이 가장 많이 올랐고 천안(17. 82%) <>아산(17.60%) <>파주(13.29%) <>여주(11.83%) <>평택(11.54%) <>당진(1 1.0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간 상승률 1위인 충남 연기군의 경우 신행정수도 위헌판정 등의 여파 로 작년 4분기만 놓고 볼 때는 하락률 1위(-2.79%)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지가동향 조사결과 양도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는 토지 투기지역 후보에 전국 11곳이 올랐다.
후보지역은 <>강원 원주 <>경기도 연천.포천.가평 <>부산 기장군.강서구 <>경북 김천,포항시 북구 <>경남 양산.밀양 <>제주 남제주군 등이다.
정부는 다음달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심의 할 예정이지만 땅값 상승세가 한 풀 꺽이고 있어 실제 지정되는 곳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