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산 TV의 수입쿼터제에 전격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가 전날 브라질산 TV에 대해 적용해온 수입제한 조치를 풀고 수입쿼터에 합의함으로써 두 나라간에 지루하게 이어져온 무역 갈등의 고리 일부를 풀게 됐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브라질의 수출자유지대인 마나우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TV에 대해 20%의 수입관세를 부과해 왔으며, 지난해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에 15만대의 TV를 수출해 아르헨티나 전체 TV 판매시장의 15%를 차지했다.
두 나라 대표단은 지난 2~3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협의를 가진 끝에 올해 아르헨티나에 대한 브라질 TV의 수입쿼터를 10만대로 하되 기존에 브라질산 TV에 부과해온 수입관세를 철폐한다는데 합의했다.
오는 7일부터 발효되는 올해 수입쿼터 10만대는 아르헨티나 TV 판매시장의 7%에 해당하는 분량이며, 양국 대표단은 2006년 9%, 2007년 10%로 쿼터량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은 양국간 쿼터제 합의에 따라 마나우스에서 TV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대 아르헨티나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