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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거시조정정책 강화
[연합뉴스 2005-02-14]

중국은 경기 과열을 억제하고 연착륙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거시조정(宏觀調控)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작년 연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작년의 통화 억제 등을 통한 거시조정은 시기적절하고 정확하며 효과있게 실시됐다고 높이 평가하고 올해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 문회보(文匯報)가 12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작년에 양적이고 속도에 맞춰졌던 거시조정은 올해는 질과 효과에 치중해 전반적인 필요성의 인식아래 장기적이고 실제 상황에 근거해 추진되야 한다고 각 부문에 지시했다.

 

후 주석은 거시조정은 시장경제에 대한 당의 인식과 운용 능력을 제고시켰다고 지적하고 거시조정은 무릇 과학적 발전관에 부합해야 하고 이에 맞지 않는 것은 즉각 고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과학적 발전관은 후 주석이 집권후 내건 캐치 프레이즈중 하나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 방식을 통칭한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광둥(廣東)성 등 지방 정부들은 중앙의 이같은 방침에 순응,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왕치산(王岐山) 베이징 시장은 최근 시 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작년대비 4.2% 낮춘 9%로 잡고 구조조정 노력을 가속화하고 도시 경영과 '조화로운 사회'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작년에 GDP 성장률이 13.5%에 달했던 중국 최고의 경제도시 상하이는 올해 성장 목표를 11%로 낮춰 잡았다.

 

다이상룽(戴相龍) 톈진 시장도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12%로 작년에 비해 3.7% 하향 조정하고 ▲실업률 감소 ▲인플레 제어 ▲에너지 소비 조정 등 경제지표 개선에 비중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황화화(黃華華) 광둥성장은 GDP 성장률 목표는 10%로 작년대비 4.2% 낮추되 성장 패턴, 체계상의 성장 장벽, 불충분한 자원 공급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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