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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경기 내년 본격 회복..국내 경기상승 견인
[연합뉴스 2005-02-15]
테크사이클 6순환기 내년 1.4분기 저점 전망

정보기술(IT) 산업은 올 한해 더 수축기를 거쳐 내년 1.4분기부터 본격 회복돼 국내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발표한 '테크사이클로 본 향후 IT경기' 보고서에서 1970년대 이후 5차례의 테크사이클 추이와 기술혁신, 수요변동 등을 종합해 볼 때 IT산업은 내년 1.4분기까지 침체를 겪은후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IT산업 호.불황을 나타내는 테크사이클의 평균 수축기간이 1년9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2004년 정점을 지난 제6순환의 저점은 내년 1.4분기에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그러나 평판 TV와 고기능 휴대폰 등의 신규수요 증가, 재고조정기간 단축을 감안하면 6순환기의 저점이 올해 4.4분기로 1분기 정도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6순환주기를 맞고 있는 IT산업은 올해 수축기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과잉투자를 회피해 공급과잉의 정도가 과거에 비해 낮고 신규수요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어 불황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0년대 이후 국내 경기순환을 좌우해온 IT경기 회복은 또 국내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I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5년 4.0%에서 2004년 1.4~3.4분기중 3.5배로 확대됐고 반도체가 산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9%에서 18.1%로 높아지는 등 IT가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따라서 IT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도 테크사이클의 회복에 힘입어 내년 1.4분기부터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회: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