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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르면 심장병 위험 높아져
[연합뉴스 2005-02-15]

아침식사를 거르면 체중증가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임상영약학 저널' 2월호에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거르면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많아질 뿐 아니라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가 높아지고 인슐린민감성이 저하된다고 미국의 CBS인터넷 판이  13일 보도했다. 혈중 LDL수치 증가와 인슐린민감성 저하는 모두 심장병의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이 연구보고서는 체중이 정상이고 건강한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은  아침식사(전곡 시리얼과 저지방 우유)를 먹게한 뒤 2주 간격을 두었다가  다시    2주 동안 아침식사를 거르게 하고 이들이 먹은 것을 매일 조사해 칼로리 섭취량을  계산한  결과 아침식사를 했을 때는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이 1천665칼로리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의 1천756칼로리보다 약 100칼로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아침을 먹었을 때는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121mg/dl, LDL이 60mg/dl로  아침
을 먹지 않았을 때의 133mg/dl, 70mg/dl보다 현저히 낮았다. 인슐린민감성도 아침을 먹었을 때가 아침을 걸렀을 때보다 높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체중은 실험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아침을 먹었을 때와 먹지 않았을  때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지만 아침을 걸렀을 때 칼로리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밝혀진  만큼 이런 습관이 오래 계속되면 체중도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실험결과는 아침을 거르는 것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인슐린 분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장기간에 걸쳐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최근 다이어트 때문에 또는 시간이 없어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늘고  있고
이와 동시에 과체중과 비만인구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 실험결과를 뒷받침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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