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한나라당이 대폭적인 감세정책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일률적 감세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 모르겠다"며 "효과가 있는 부분에 대해 선택적으로 감세정책을 취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이 부총리는 또 "미국의 감세정책이 효과를 본 것은 이미 사회간접자본(SOC)과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돼 있기 때문이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다"며 "특히 소득구조상 세금을 내는 계층이 절반이 안되는 상황에서 소득세와 법인세를 깎아봐야 효과가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