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아직 멀게 느껴지고 있지만 호텔들은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프로모션을 마련, 고객들의 미각을 자극하고 있다. 봄나물이나 딸기, 야채 등 대표 인 계절 요리재료를 활용, 신선하고 산뜻한 봄 요리를 선보이거나 다가오는 봄을 느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일식당 `겐지'는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일품요리와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사쿠라 프로모션'을 3월 한 달간 선보인다.
각종 봄나물을 일식에 응용한 사쿠라 프로모션의 대표적인 요리로는 `사쿠라 카이세키'(전채, 대합 맑은국, 모듬회, 은대구 된장구이, 봄 야채 찜, 새우와 봄 야채튀김, 해산물 모듬초회, 산마를 곁들인 메밀국수, 신선한 계절과일 등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들 수 있다.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컴파스 로즈'는 딸기를 이용한 생과일 주스와 칵테일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딸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낮에는 스트로베리 후레시 주스, 스트로베리 애플 주스,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주스 등 딸기 생과일 주스를, 저녁에는 스트로베리 펀치, 스트로베리 와인, 스위트 하트(말리브와 럼을 넣은 스트로베리 칵테일) 등 딸기 칵테일을 판매한다.
롯데호텔과 소피텔 앰배서더 등도 각각 딸기 프로모션에 동참해 롯데호텔은 다양한 셰이크, 주스, 칵테일을 4월30일까지 제공하며 소피텔 앰베서더는 3월말까지 복분자 딸기 주스, 딸기 아이스크림, 딸기 플래터, 딸기 타트, 아이스 딸기 파르페 등을 선보인다.
메이필드호텔의 전통 한정식당 `봉래정'은 다양한 봄나물과 한약재로 만든 `약선(藥仙)요리'를 오는 내달 7일부터 선보인다. 약선 요리란 겨울동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하고 봄철의 나른함과 피곤함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데 봉래정 요리에서는 원추리, 달래, 도라지, 더덕, 씀바귀, 두릅, 취나물 등 7가지 봄나물과 하수오, 산조인 등의 한약재, 장어 등이 사용된다.
아미가 호텔도 내달 1일부터 5월까지 각 레스토랑에서 싱싱한 봄나물을 이용한 각종 요리를 선보이는 '봄나물 축제'를 마련한다. 카페 `아미가'는 봄나물을 듬뿍 담아낸 봄나물 유기농 야채 비빔밥을, 일식당 `만요'는 벚꽃잎이 뿌려진 생선구이, 흰살생선회 등이 포함된 사쿠라정식과 봄 야채튀김 등을 내놓는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일식당 `이로도리'도 내달 2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에 제맛인 우럭요리축제를 하며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의 일식당 `세키데이'도 새끼 적도미 등 봄철에 사랑받는 생선들을 사용한 스시들을 선보이는 '봄꽃 스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의 `델리 숍'과 일식당 `미가도'에서는 신선한 봄철 미각을 느낄 수 있도록 유기농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 스시 등을 포장 판매하는 `봄철 테이크 아웃 런치 메뉴'를 5월 말까지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제주의 봄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유채꽃 패키지'를 3월말까지 판매한다. 이 패키지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호텔 가오(GAO;레저 및 웰빙 활동을 도와 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한라산 등반, 조깅, 요가클래스, 스킨스쿠버 등에 참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