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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362]
이 국세청장 내정자 재산.병역.경력 검증
[연합뉴스 2005-02-24]

내달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이주성 국세청장 내정자는 일단 아직까지 별다른 결격사항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관보에 기재된 이 내정자의 재산은 지난해 2월 28일 현재 6억8천754만5천원. 이는 지난 2001년 12월 5일 고위공직자로서 첫 재산을 등록했을 당시의 6억3천237만4천원에서 2년간 5천만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부인과 자녀 두명의 재산까지 합칠 경우에는 2001년 11억5천962만1천원에서 지난해 13억5천197만8천원으로 2년간 1억9천여만원 증가했다.

 

부유한 집안 출신이고 부인도 안양대 독일어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3년 퇴직했기 때문에 금전 문제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다는 점도 청렴한 공직생활을 하는데 일조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이 내정자는 73년 보충역으로 입대, 복무하던중 제대 2개월을 앞두고 훈련중 우발적 사고로 인해 의병제대했다.

 

국세청은 이와 관련, 제대를 불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일어난 우발적 사고였던 만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들은 산업체 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중이다.

 

이와 함께 공직생활중 특별하게 문제가 될 만한 업무처리를 한 적이 없고, 치밀한 사전계획하에 조용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업무 스타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001년 언론사 세무조사 때는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참여했으나 별다른 잡음 없이 마무리했고 2003년 기획관리관 재직 때는 국세청장 첫 인사청문회(이용섭 현 청장) 준비를 완벽하게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부산.경남(P.K)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매년 한단계씩 뛰어오르는 고속승진을 거듭했다.

 

DJ정부 시절인 2001년 10월 부산지방국세청장, 2002년 12월 기획관리관으로 승진한 뒤 참여정부에 들어선 지난해 4월 차장(1급)으로 영전했다.

 

내부출신 청장인 만큼 자신도 모르게 조직논리에 젖어 혁신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그러나 99년 본청 조사1과장으로 국세청 개혁작업에 참여, 일선 세무서 주관 세무조사를 줄이고 지방청 조사국 조직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세무조사 체제 전면개편을 주도했던 이력으로 볼 때 현 청장 못지않은 개혁 마인드의 소유자란 평가도 나온다.

 

 [조회: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