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0대 기업중 40%가 지난 1998-2003년 사이 세금을 줄이기위한 조세피난처를 활용했으며, 이로인한 미 정부의 조세수입 손실은 1천29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 레빈 상원의원(민주.미시간)이 미 의회 회계감사원(GAO)으로부터 입수해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00대 기업중 207개 업체가 회계감사회사 등으로부터 구입한 조세피난처를 이용했다. 또 개인 1만300여명도 같은 방법으로 세금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7개 업체중 114개 업체는 회계업체로부터, 61개 업체는 회계감사업체로부터 각각 조세피난처를 구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미 국세청(IRS)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된 조세면탈용 거래혐의가 있는 조세피난처 내역을 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조세수입손실 1천290억달러는 미 국세청이 추산했던 손실규모 85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