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전/체/기/사 세/정/뉴/스 세/무/사/회/소/식 컨/텐/츠
세/금/문/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세정뉴스
조세뉴스
국세/지방세
예규/판례
국제조세
사회ㆍ경제
기타
세무사회소식
신문보기(PDF)
회무
인터뷰
제언ㆍ기고
회원동정
기획
특집
상담사례
동호회소식
용어해설
연중기획
신간안내
컨텐츠
생활ㆍ문화
관련부처 소식
사람과사람
커뮤니티
공지사항
네티즌여론조사
 
홈>컨텐츠>생활ㆍ문화
 [조회: 1621]
"너무 먹고 마시면 발가락에 탈나요"
[문화일보 (2005-03-03)]

 

::'황제병' 통풍성 관절염 원인·대처요령::

‘풍요의 병’, ‘제왕의 병’. 옛날 우리 조상들이 ‘통풍성 관 절염’을 일컫던 말이다. 육류와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 는 식생활을 가졌던 왕족과 귀족에게 이 질환이 유난히 많이 발 생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통풍성 관절염은 이제 더이상 특수 계 층이 앓는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식습관의 서구화, 비만 인 구 증가, 과다한 음주 등으로 통풍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각종 모임 등으로 술자리나 외식이 늘어나면서 알코올을 비롯한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는 음식에 노출되거나 과식하기 쉬워 통풍성 관절염환자가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증상 보이나〓통풍성 관절염은 체내에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나타난다. 육류나 술, 기름진 안주 등이 요산의 합성 을 증진시킨다.

통풍성 관절염은 중장년층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 염과는 달리 30~40대의 비교적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일단 통풍성 관절염이 생기면 약 80~90%가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 부위는 주로 엄지발가락이다. 하지만 발 목, 무릎, 팔꿈치 등에서도 나타난다.

통풍성 관절염의 가장 큰 특징은 찌를 듯한 통증이다. 주로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증상이 발전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 나중에는 걷기조차 힘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다. 이는 바늘처럼 생긴 요산의 결정이 관절 주위에 쌓여서 통증 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통증 부위의 관절이 붉게 변하고 열??나기도 한다.

처음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개 며칠 후 증상이 자 연히 없어졌다가 수주 또는 수년 만에 재발하면서 만성 통풍으로 진행된다.

◈식생활을 개선하라〓통풍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내 요 산의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한국 남자의 경우 혈중 요산 농도가 7.0㎎/㎗ 이상, 여자는 6.0㎎/㎗ 이상이면 통풍의 적신호인 고요산 혈증으로 분류한다. 요산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 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식생활이 무엇보다 필요하 다.

특히 술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알코올 도수 가 낮기 때문에 1~2잔 정도는 가볍게 생각하고 마시게 된다. 하 지만 통풍성 관절염 환자에게 맥주는 매우 치명적이다. 맥주에는 요산을 생성하는 퓨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통풍성 관절 염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할 수 없는 술자리에 참석해야 할 경우 되도록이면 와 인을 마시는 게 좋다. 와인에 들어있는 항산화제는 통풍 유발을 억제시키므로 통풍 발작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맥주보다 요산 합성을 덜 시키는 소주나 양주가 낫다.

단 이때에는 1~2잔 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술안주도 마구잡이식으로 먹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요산의 수치를 높이는 음식은 삼가야 한다. 술안주의 단골 메뉴인 걸쭉 한 고기국물, 내장, 베이컨 등의 육류나 멸치, 고등어, 생선 알 등의 어류를 조심해야 한다. 술안주는 과일이나 오이, 당근 같은 생 야채가 좋다. 굳이 고기를 먹는다면 삼겹살보다는 안심이나 등심, 닭고기 가슴살 등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도록 한다.

생선도 고등어, 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보다는 조기, 민어 등과 같은 흰살생선이 좋다.

◈안정과 휴식 취해야〓일단 통증이 있을 때에는 관절을 움직이 지 말고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얼음 등을 이용해 아픈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냉기는 부기를 없애고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여 통증을 완화시킨다. 잠을 잘 때 에는 낮은 베개를 베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베개를 하나 더 준비 해 ??위에 무릎을 올려 놓고 자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풍성 관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요산 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 딱딱한 혹 같은 결절을 만들게 된 다. 이런 결절은 관절 주위뿐만 아니라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이때에는 만성적인 관절의 통증과 관절 변형이 초래되므로 치료 가 어려워진다. 뿐만 아니라 신장 및 심장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통풍성 관절염은 병의 발병 시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따 라서 정기적인 검사와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질환을 조절해야 한다.

 [조회: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