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중소기업 실제 생산활동도 다소나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18일 중소 제조업체 2천64개사를 상대로 실시한 '1월중 생산동향 조사'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지수(2000년 100기준)가 103.4로 전년 동월보다 4.1%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8월 5.7%이후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로는 5개월만의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가 전년 동월보다 29.8%나 상승했고 고무.플라스틱 16.5%, 펄프.종이 13.8%, 화학제품 13.0%, 1차금속 8.2% 등도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죽.가방.신발(-14.0%), 섬유(-13.6%), 봉재.의복.모피(-13.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월 생산지수는 한달전인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7.0% 감소한 것이며 가동률도 작년 12월 69.4%에서 67.9%로 낮아져 아직까지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산이 작년 동기보다 늘어나기는 했지만 작년 1월에는 설이 있었던 점 등을 비춰볼때 확실한 회복세로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