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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555]
국세청 대대적 '물갈이' 예고
[연합뉴스 2005-03-25]

 

   국세청 차장에 행시 20회 출신인 전군표 조사국장이 전격 발탁됨에 따라 국장급. 지방청장급 후속인사에서 '세대교체 태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승진이 늦고 인사적체가 심한 곳으로, 국장급이 다른 부처 장.차관과 행시 기수가 비슷할 정도다.

 

   이 때문에 이주성 국세청장이 내정 당시부터 세대교체와 혁신을 기조로 후속인사를 구상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았고 이 청장이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후속인사는 파격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현실화됐다.

 

   이미 이 청장과 행시 16회 동기로 차장 영전 1순위로 꼽히던 전형수 서울청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나머지 이진학 기획관리관과 최병철 국제조세관리관, 홍현국 감사관, 김창남 전산정보관리관 등 나머지 16회 4명 전원도 사퇴를 결정했다.

 

   신임 국세청장의 행시 동기들이 전원 용퇴하는 것은 국세청 사상 처음이다.

 

   전임 이용섭 청장(14회) 때는 행시 13회 2명(이주석.이재광)과 14회 3명(최경수, 김영채, 최인섭)이 남았고 손영래 청장(12회) 때는 12회 3명(곽진업, 장춘, 임지순)이 잔류했다.

 

   이처럼 청장 동기뿐 아니라 고참 국장 및 지방청장들도 이미 사의를 표명한 데다 연공서열보다는 능력과 개혁성이 최우선 인사기준이 될 것으로 알려져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점쳐지고 있다.

 

   본청 국장급의 경우 기획관리관으로 오대식 서울청 조사1국장(행시 21회)과 김호기 서울청 조사3국장(행시 19회), 조사국장으로는 한상률 서울청 조사4국장(행시 21회)과 오대식 조사1국장 등이 거명되고 있고 이명래 본청 납세지원국장(비고시), 김경원 서울청 조사2국장(행시 18회) 등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지방청장의 경우는 부산청장에 차태균 본청 개인납세국장(행시 17회), 이병대 국세심판원 심판관(비고시), 이명래 납세지원국장, 광주청장에 최철웅 서울청 납세지원국장(행시 17회)과 김동구 중부청 조사1국장(비고시), 대구청장에 홍철근 서울청 국제거래관리국장(행시 19회)과 김경원 조사2국장, 대전청장에 김보현 대전청 조사1국장(비고시), 김호기 서울청 조사3국장 등이 거론된다.

 

   지방청 국장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 1∼4국장의 경우 박찬욱 본청 조사1과장(비고시), 김창환 공보관(행시 22회), 권춘기 광주청 조사1국장(행시 21회), 김호업 중부청 조사3국장(행시 21회), 정병춘 중부청 세원관리국장(행시 22회)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조회: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