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PTI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쑨 위시 뉴델리 주재 중국대사는 인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모든 관계부처가 인도와의 FTA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우리는 협상 개시를 원하며 이제는 인도가 결정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중국과 인도의 교역액이 140억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79%가 증가한 사실을 상기시킨 뒤 "통상관계가 긴밀해지면 정치적 현안을 해결하기도 쉬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두 나라가 통상관계와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는 아직도 엄청나게 많다"면서 4월로 예정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인도방문 기간에 이 문제들이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쑨 대사는 원 총리의 방문 기간에는 농산물 교역에 관한 양국간의 협정도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5년간 양자교역의 증가세를 감안할 때 모든 무역장벽이 해소되면 양국간 교역액이 500억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중국 기업인에 대한 상용비자의 신속한 발급을 인도측에 주문했다.
아울러 쑨 대사는 현재 37개국이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인도 정부도 이를 인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