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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세금ㆍ상속문제 대신 해결
[매일경제 2005-03-30]


제일은행 PB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세무분야 특화다.


부자 고객 고민거리인 세금ㆍ상속 등을 은행이 대신 해결해주고 이에 따른 종합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떠맡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이 은행은 PB센터마다 세무사를 두고 전문적인 고객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제일은행은 또 국내외 투자전문 회사와 제휴해 헤지펀드 부동산신탁 등 차별된 투자상품을 제공해 다른 은행 PB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은행은 2000년 12월 PB영업을 시작했다.

 

당시 300여 개 소매영업점 중 19개점에서 처음으로 PB업무를 실시했으나 최근 에는 PB영업점 114개, PB인원 11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5월 강남(테헤란로 포스코빌딩)과 강북(광화문 교보빌딩)에 PB고객 전용 공간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부산(부전동)에도 PB센터를 개설했다 .

 

이곳에는 투자상담사, 증권사 출신,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인력 20명이 포진해 있어 한 단계 높은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PB센터에 대한 고객 호응도 대단하다. 삼성동 아이파크, 분당 파크뷰 등 부촌 아파트에서 대규모 집단대출을 유치했고 PB고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세미나도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전문 투자상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을 초빙해 주1회 상속ㆍ부동산 등 관련 세미나를 비롯해 지역별로 순회하며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

 

특히 제일은행 PB서비스 중 눈에 띄는 것은 거동이 불편한 고객이나 노약자, 특수한 사정이 있는 고객들을 상대로 하는 전화상담이나 출장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은행 PB센터 관리고객은 은행 수신 5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금융 자산이 이에 못미치더라도 부자고객이라고 판단되는 고객들은 PB영업점에서 관리한다. 따라서 이들도 상속 증여 세금설계 투자 등과 관련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PB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임수남 상무는 "부가서비스로 경쟁하는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며 "철저한 상품관리와 고객분석을 통해 제대로 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부자고객들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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