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후 이 나라로의 휴대전화.자동차.TV 등의 수출이 급증하고 칠레산 포도주와 돼지고기의 수입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국간 교역량이 크게 확대됐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개월간 양국간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교역액은 24억8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억9천900만달러보다 55.5%가 늘어났다.
이중 수출은 58.6%가 늘어난 7억3천500만달러, 수입은 54.3%가 증가한 17억5천3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수출액의 경우 자동차가 59.3% 늘어난 2억6천200만달러에 이르렀고 휴대전화는 225.7%가 증가한 7천100만달러였다.
또 컬러TV 110.3%, 캠코더 100.9%, 세탁기 36.0%, 냉장고 16.2%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입액은 포도주가 151.6% 늘어났으며 연어는 475.8%, 키위는 64.1%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포도는 오히려 2.2%가 줄었으며 홍어와 정어리도 각각 31.2%와 62.6%의 감소율을 보였다.
원자재 가운데 동괴 수입액은 59.5%가 늘었으며 동광은 58.3%, 철광석은 932.5%, 아연광은 168.0%가 각각 증가했다.
재경부는 한.칠레 FTA 체결로 양국간 교역이 활발해졌으며 칠레에서의 한국.한국제품 이미지도 좋아지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