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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웰빙의 맛과 멋의 체험, 대나무 축제
[연합뉴스 2005-04-08]
30일 전야제, 내달 5일까지 70여개 행사

"전남 담양에서 녹색 웰빙의 맛과 멋의  체험을 하십시요"


한국의 죽향(竹鄕), 생태도시 담양에서 대나무축제가 열린다.

 

담양군은 8일 "올해로 7번째를 맞고 있는 대나무축제가 이달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까지 6일간 한국대나무박물관 일대와 죽녹원, 관방제림 등 담양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나무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인 대나무 축제는 온  가족이  체험하면서 보고 즐기고 먹을 수 있는 7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나무 이미지를 활용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향토문화 축제로 추진된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옛 추억을 만들어가는 '대나무 신비속으로'에서는  대나무 뗏목타기와 대소쿠리 민물고기 잡기, 대나무 3종경기, 대나무 장기두기,  대통술 담그기, 대나무 딱총 쏘기, 운수대통 동전 던지기 등이 준비됐다.

 

또 대자리와 대바구니, 대나무 찻잔 등 죽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죽제품 체험과 대나무 밀랍초 만들기, 대나무숯 공예도 인기코스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과 가로수길인 관방제림과 메타쉐쿼이어 길을 자건거를 타거나 걷는 재미, 대나무 잎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죽녹원에서의 죽림욕, 죽로차 마시기도 빠트릴 수 없다.

 

신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나무숯과 죽초액, 죽초액 비누  등  웰빙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추진위원회는 사라져 가는 옛 전통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6.25 전후로 사라졌던 '담양 전통 줄다리기'를 재연, 관광객들과 직접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60-70년대 이 지역경제를 끌어 왔던 전통 죽물시장 재현과 길놀이, 죽공예품 명인 제작시연, 대나무 종이 만들기, 가사문학 판화 찍기도 볼거리, 즐길거리다.

 

이밖에 전국 대나무 조형물 공모전과 대나무 웰빙상품 경연대회, 생태환경 농업 체험 전시관도 운영하며 축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담양의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축제장 주변에는 액운을 털고 소망을 기원하는 대나무 소망등 6천여개가 대나무골 신록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개막에 앞서 축제의 붐 조성을 위해 메타쉐쿼이어 가로수길  걷기대회, 대나무 신산업 제품전시회(18-24일. 서울 인사동), 대나무 사진전(21-27일.광주 나인갤러리)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회도 갖는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웰빙바람과 함께 불고 있는 대나무 신산업을 축제에 접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며 "세계 대나무 엑스포 개최 등  세계의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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