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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독감 바이러스 세계 실험실에 배포돼 폐기 비상
[노컷뉴스 2005-04-14]

  4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 샘플이 미국과 캐나다,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배포된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보건 당국이 폐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미국의 모든 언론들은 유행성 독감 바이러스 샘플이 미국의 신시네티시에 있는 메리디안 바이오 사이언스 회사로부터 세계 18개 나라 3천7백여개 실험실에 배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를 이를 폐기할 것을 긴급히 지시했다고 13일(미국시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날자 1면 머리기사에서 지난 57년 전세계를 휩쓴 이 독감 바이러스는 적게는 백만명에서 많게는 4백만명까지 숨지게 했으며 만약 연구원들이 실험 도중에 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예상외로 빨리 확산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H2N2라는 독감 바이러스 샘플은 지난해 늦가을에 대부분 미국의 실험실에 뿌려졌으며 14개 샘플은 캐나다에, 61개 샘플은 다른 16개 나라에 전달됐으며 폐기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않고 있다.

이 독감 바이러스의 심각성은 지난달 지난달 25일 캐나다 국립연구기관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져 WHO와 미국의 연방 질병 방제본부(CDC), 그리고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에 통보됐다.

아직까진 감염자가 발생하지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실험실들이 이미 문제의 H2N2라는 독감 바이러스를 개봉해 실험을 시작했을지 모른다며 이를 당장 폐기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독감 바이러스가 지구상에서 사라진 지난 68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은 이 독감에 대비한 백신 주사를 맞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독감이 실험실에서 노출된다면 그 희생자는 상상을 초월할것이라고 미 연방 질병 방제 본부는 말하고있다.

WHO측은 현재 한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으로부터 이 독감 바이러스 샘플을 폐기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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