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대림산업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투입, 경리 관련 서류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해 갔다고 대림산업측이 14일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12일 오전 국세청 직원들이 찾아와 경리 관련 서류 등을 가져간 것은 사실이며 우리도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12일 시작한 '음성탈루소득자 종합 세무조사'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대림산업에 대해 진행된 경찰 수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림산업은 마포구 성산동 월드타운 대림아파트 재건축 사업 당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고 설계변경을 이뤄내 최대 수백억원대의 이익을 챙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