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항상 컴퓨터에서 메일링서비스가 도착했다고 울리는 소리이다. 매일 세무사회에서 보내주는 e-mail 세무정보라는 소식지를 말하는 것으로 업무의 전산화에 발맞추어 세무사들이 놓칠 수 있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제도라고 한다.
나는 매일 세무사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고 하는데 정말 바쁠 때에는 겨를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이러한 메일링서비스는 우리 젊은 세무사님들에게는 약방의 감초같이 느껴지는 때가 많다.
나의 경우 주로 찾아보는 정보는 두가지 정도이다.
첫째로 최신예규 및 판례부분이다
이 정보를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 상반된 예규 및 판례가 나오면 반드시 스크랩을 해두어 세무상담하는데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기존에 나와 있는 방대한 예규 및 판례를 찾아본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부족하기도 하여 매일 적시에 보내주는 정보는 상당히 유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로 전문상담사례부분이다
세법은 모든 사례를 규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규 등에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전문상담사례코너에서도 마찬가지로 법해석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법 해석에 있어 논리적 판단이 많이 필요한 경우 등의 문제는 전문상담위원들의 높은 비법(know-how)을 전수받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료가 된다.
정보라는 것은 물과 같은 것이라 어느 순간 잡지 못하면 슬며시 지나가 버리는 것이니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메일링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전문가의 자질이라 본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프린트하여 사무실직원들과 커피타임에 같이 논의해 보고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
내가 겪은 사례로는 전문상담사례를 본 후 상담전화를 받았는데 동일한 내용의 질문을 해와서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드렸더니 연신 감사하다고 했을 때 상당히 보람을 느낀 적이 있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이러한 스탭의 역할을 해주는 것에 대해 상당히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정보들을 실시간에 제공해주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제 409호(2005.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