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지방세 징수실적이 6개 광역시 가운데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市)에 따르면 지난 1999∼2003년 시의 지방세 징수율은 94.2%로 울산의 96.7%, 대전 96.6%, 부산 95.5%, 대구 95.4%, 광주의 94.3%에 비해 광역시중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6개 광역시의 평균 징수율 95.7%보다 1.5% 포인트 낮다.
특히 울산시보다 2.5% 포인트나 낮아 금액으로 300억∼400억원을 매년 덜 거둔 셈이다.
세목별로는 주민세가 6개 광역시의 평균 징수율에 비해 7.7% 포인트 낮았으며, 자동차세 2.5% 포인트, 도시계획세는 1.9% 포인트 낮았다.
이는 지역 경제가 다른 광역시보다 침체돼 중소기업의 부도 사태가 컸던데다 징수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가 과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무원 1인당 세금 부과건수는 지난 99년 1만2천건에서 2003년 1만4천건으로 15.3%, 부과액은 16억원에서 29억원으로 증가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지방세 징수율 1% 높이기' 캠페인을 벌여 효율적 징수방안을 강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