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에 불만 앙심을 품고 세무서에서 자해소동을 벌이고 불을 지르려한 40대 식당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오후 1시10분쯤 세무 조사에 불만을 품고 석유 1통을 들고 포항세무서를 찾아가 단지를 하며 난동을 부리고 불을 지르려한 혐의로 포항시 남구에 사는 김모씨(43)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조사 결과 김씨는 26일 오전 9시50분쯤 포항세무서 조사실에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은 뒤 앙심을 품고 오후 1시쯤에 석유 10리터짜리 1통을 들고 다시 세무서를 찾아가 불을 지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손도끼를 들고가 자신의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자르고 책상유리 등 사무실 집기를 부수는 등 소동을 벌이며 공무집행 방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포항세무서는 이번 소동을 숨기기 위해 창고에 보관해둔 석유통을 사건 발생 8시간이 지난뒤 경찰에 넘기는 바람에 경찰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