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 산하 전직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대전국세청 직원들은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셰프라인이 판매부진 등으로 부도가 나는 등 어려움을 겪자 지난 3월부터 모두 2천여만원 상당의 주방용품을 구입해 줬다.
특히 대전국세청 여직원회(회장 최옥선)와 조사 1국 직원들은 내부 전산망에 이 사실을 알리고 이 회사에 택배비라도 절감시켜줄 목적으로 주문서를 한꺼번에 모아 주문했다.
또 맞벌이 직원의 배우자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등에도 이 회사가 자금난을 벗어나기 위해 상설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 여러 곳에서 주문을 받아 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으나 조사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할인매장의 매출액이 급격히 늘자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회사 이광석 관리과장은 "대전국세청의 적극적인 홍보로 충청지역 여러 관공서에서 꾸준히 주문이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인식과 부담으로만 작용했던 세무서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