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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744]
올들어 건설업체 부도 급증
[연합뉴스 2005-05-11]
1∼4월 59개사 부도..22.9% ↑

 

   건설경기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살아나지 못하면서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부도 건설업체수가 크게 늘고 있다.

 

   11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4월 말까지 경영난으로 도산한 건설업체는 59개사로 작년 동기의 48개사에 비해 22.9% 증가했다.

 

   부도업체는 1월 18개사에서 정부의 공공공사 조기발주 등 건설경기 부양 노력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2월 14개사, 3월 11개사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체감경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4월 16개사로 다시 늘었다.

 

   부도업체는 대부분 건설업 등록 1년 이내의 중소규모 업체들로 공사물량 부족과 수주 부진에 따른 자금난으로 도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도 중소업체들의 경영 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부도업체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건설업체들의 분양계획 물량은 42만가구였지만 분양실적은 30만가구 수준에 그쳐 12만가구가 올해로 이월된 상태여서 사업내용이 주택사업에 한정된 중소업체들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건산연이 파악한 작년의 중소업체 수는 6천253개로 2001년 3천929개에 비해 급증했지만 실제로 시장에 참여한 업체는 500개사도 안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의 가격 상승세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지 실수요를 기반으로 한 것은 아니다"며 "실제 건설경기에 대한 보다 냉정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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