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전/체/기/사 세/정/뉴/스 세/무/사/회/소/식 컨/텐/츠
세/금/문/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세정뉴스
조세뉴스
국세/지방세
예규/판례
국제조세
사회ㆍ경제
기타
세무사회소식
신문보기(PDF)
회무
인터뷰
제언ㆍ기고
회원동정
기획
특집
상담사례
동호회소식
용어해설
연중기획
신간안내
컨텐츠
생활ㆍ문화
관련부처 소식
사람과사람
커뮤니티
공지사항
네티즌여론조사
 
홈>컨텐츠>생활ㆍ문화
 [조회: 1358]
계절 타는 조울증
[중앙일보 2005-05-15 ]

 이번 주(16~20일)는 '조울병 선별주간'이다. 조울증은 말 그대로 기분이 들떠 자신만만해지는 조증(躁症)상태와 마음이 가라앉는 울증(鬱症)상태가 공존하는 병이다.

조증 상태가 되면 환자는 기운이 넘친다. 잠을 안 자도 피곤하지 않고 끼니를 걸러도 배고픈 느낌도 없어 보인다.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일 정도로 행동이 부산해지고, 성생활도 지나칠 만큼 활발하다. 자신감에 넘쳐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할 사람'이란 확신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돈 씀씀이가 헤퍼져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상태를 1주일 이상 보이다 갑자기 의욕이 없고 세상만사를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울증 상태로 접어든다.

물론 조울증 환자라도 조증과 울증이 늘 번갈아 나타나는 건 아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홍경수 교수는 "조울증 환자는 계절을 타는 경향이 있어 햇빛이 많은 봄.여름엔 조증이, 가을.겨울철엔 울증이 주로 나타난다"며 "한번이라도 조증이 나타난 환자는 우울증 증상이 있더라도 조울증으로 봐야 한다"고 밝힌다.

유병률은 1~2%인데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할 경우 대인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알코올.약물 남용, 과소비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재정적 위기, 가정파탄 등을 자초하기도 한다.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런데도 일반인의 인식은 낮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하규섭 교수는 "최근 서울.경기지역의 954명(남 381, 여 573명)을 조사한 결과 '조울병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람이 30%나 됐으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식한 사람은 27.4%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조울증은 기분안정제인 리튬, 항경련제인 카바마제핀.발프로익산, 보조 항우울제 사용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조회: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