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단독주택 가격을 개별 통지하는 과정에서 수천 가구에 잘못된 가격을 보냈다.
동대문구는 17일 "전산 실수로 공시가격 통지 대상인 총 2만3천496가구 중 1만6천222가구의 주택 가격이 잘못 입력됐다"며 "곧바로 1만7천여 가구분은 회수했으나 나머지 6천800여 가구분이 그대로 발송됐다"고 밝혔다.
발송된 6천800여 가구분 중에는 가격이 잘못 표시된 것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동대문구는 덧붙였다.
구는 지난 12일 처음 주택 가격 통지서를 발송했다가 이튿날 한 주민의 민원 제기로 실수를 확인, 우체국에서 미발송 통지서를 전량 회수한 뒤 16일 정정한 통지서를 보냈다.
동대문구는 "산정된 주택 가격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엑셀 프로그램으로 주소지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하나씩 밀려 들어간 것"이라면서 "다행히 서울시 홈페이지에도 주택 가격이 공시돼 곧바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