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전/체/기/사 세/정/뉴/스 세/무/사/회/소/식 컨/텐/츠
세/금/문/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에게 !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세정뉴스
조세뉴스
국세/지방세
예규/판례
국제조세
사회ㆍ경제
기타
세무사회소식
신문보기(PDF)
회무
인터뷰
제언ㆍ기고
회원동정
기획
특집
상담사례
동호회소식
용어해설
연중기획
신간안내
컨텐츠
생활ㆍ문화
관련부처 소식
사람과사람
커뮤니티
공지사항
네티즌여론조사
 
홈>세정뉴스>사회ㆍ경제
 [조회: 403]
빡빡해지는 살림살이
[연합뉴스 2005-05-20]
도시근로자 근로소득 증가율 5년9개월來 최저
소비지출 증가 미진..소비회복에 타격
소득격차 최악..도시근로자가구 5분위배율 사상 최고

 

   본격적인 경기회복 지연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의 근로소득 증가율이 5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국민의 살림살이가 빡빡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증가율 둔화로 소비지출 증가율도 미진해 경기회복의 관건으로 떠오른 소비가 살아나기 힘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고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 5분위 배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 계층간 소득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근로소득 증가율 5년9개월來 최저
   올해 1.4분기 전국 가구와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293만8천원과 329만1천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8%와 5.2%가 늘어났다.

 

   전국 가구와 도시근로자 가구의 올 1.4분기 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4.4분기보다 는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계절적 요인을 감안, 1.4분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지난해 6.8%(전국 가구)와 7.6%(도시근로자 가구)보다는 훨씬 낮았다.

 

   특히 도시근로자 가구의 경우 소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근로소득 증가율은 올 1.4분기 2.4%에 그쳐 외환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1999년 2.4분기 1.6%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구주 근로소득 증가율 역시 1.9%에 머물러 1999년 2.4분기 1.5% 이후 가장 낮았다.

 

   전국 가구의 근로소득 증가율도 올 1.4분기에 3.6%에 그쳐 지난해 4.4분기 3.7%와 지난해 1.4분기 7.5%를 밑돌았다.

  
   ◆소비지출 증가율 미진..고소득층만 소비 대폭 늘어
   소비지출 증가도 미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4.5%로 지난해 4.4분기 4.8%보다 떨어졌고 같은 분기 기준으로 8.8%의 감소세를 보였던 1998년 이후 가장 낮았다.

 

   전국 가구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4.0%로 지난해 4.4분기 3.6%보다는 높아졌지만 지난해 1.4분기 8.1%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품목별 소비지출을 보면 가구.가사용품(20.4%), 보건.의료(18.2%), 주거(11.4%) 등은 지난해 1.4분기보다 대폭 늘어난 반면, 교양.오락(-7.0%), 잡비 등 기타소비지출(-0.9%) 등은 감소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증감률은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가 1.7%, 2분위 2.9%, 3분위 2.3%, 4분위 3.1%, 5분위 8.7% 등으로 1∼4분위 소득계층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전체 평균의 2배 가까운 수준에 달해 소비증가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간 소득격차 심화
   올 1.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의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5.87로 지난해 1.4분기와 4.4분기보다 각각 0.17포인트와 0.18포인트 올라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전체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 가운데 특정 계층 소득의 비중을 보여주는 소득점유율은 1분위 5.1%, 2분위 11.9%, 3분위 17.1%, 4분위 23.6%, 5분위 42.2% 등으로 상위 20%의 소득이 전체 소득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분위와 2분위 소득점유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9%포인트와 0.9%포인트 감소했지만 4분위와 5분위는 각각 0.4%포인트와 2.3%포인트 증가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가구의 소득 5분위 배율도 8.22로 통계 편제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적자가구 비율은 전국 가구의 경우 31.3%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4%보다 0.1%포인트 낮아졌고 도시근로자 가구는 26.3%로 지난해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득.소비 개선위한 일자리창출 시급
   경제 전문가들은 가구 소득과 소비지출 증가율의 둔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창출을 통해 소득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의 신민영 연구위원은 "올 1.4분기 가구 소득과 소비지출은 지난해 1.4분기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소득과 분배 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이 필요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정부가 경제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정부가 성장과 분배를 함께 강조하고 있지만 소득 불균형이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은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는 분배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부가 경기활성화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조회: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