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서민층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기위해 오는 7월부터 인상될 예정인 등유의 특별소비세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재경위 소속 김종률(金鍾律) 의원은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등유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중소도시 서민층이 이용하는 난방용 연료"라며 "소득양극화로 고통받는 서민층의 경제난을 덜어주기 위해 등유세 인상을 동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현재 ℓ당 154원인 등유가격은 2001년부터 시행된 1차 에너지세제 개편안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ℓ당 178원, 내년 1월1일부터 ℓ당 205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석유협회 등은 "등유값 인상으로 서민층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재정경제부 등에 등유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인하하거나 추후 인상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