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도로 옆에 살아도 아이들의 독서 능력은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기억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주거지가 항공기 이착륙 경로에 있어 비행기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아이들의 학습이 지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 소음과 항공기 소음에 모두 노출되는 경우에는 건강에도 매우 해로운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는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과 마드리드의 바라하스 공항,런던의 히드로 공항 등 3개 공항 근처 89개 초등학교의 9-10세 아동 2천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결과 항공기 소음에 따른 책읽기 능력 연령 저하는 소음도 5데시벨 차이마다 영국에서는 2개월,네덜란드에서는 1개월로 조사됐다.
반면 도로교통 소음 노출에서는 이 같은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기억력에 긍정적인 영향이 발견됐다.
도로교통과 항공 소음에 모두 노출될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아이들의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스티븐 스탠스펠드는 "항공기 소음이 현실적으로 독서능력 발전에 소소한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 전문지 랜싯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