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여자들이 걷는 속도를 줄임으로써 체중을 더 잘 관리할 수도 있다고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진들이 27일 밝혔다.
콜로라도 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레이먼드 브라우닝은 한 연구에서 "일정한 거리를 천천히 걷는 것이 보통 속도로 걷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으며 근골격계 부상 위험을 줄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우닝과 부교수인 로저 크램 박사는 다소 비만인 여성 10명과 정상 체중인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보행속도와 일정 거리를 걷는데 소요되는 에너지양을 측정했다.
연구진들은 비만 여성들이 정상적인 체중의 여성들보다 느린 속도로 걷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를 입증하지는 못했다. 비만 여성들은 약간 덜 빠르게 걸었으나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보행속도는 두 그룹에서 이전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약 1초당 1.4m였다. 또 비만 여성들이 정상체중의 여성들보다 더많은 칼로리를 소모했다.
연구팀은 비만 여성이 체중때문에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두 그룹간의 칼로리 소모 차이는 11%에 불과했다.
브라우닝은 이에 대해 비만 여성들은 주어진 거리를 걷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기위한 보행 속도를 선택하는 등 에너지 보존을 위해 걸음걸이를 조정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들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보행속도로 비슷한 양의 칼로리를 소모하더라도 비만 여성이 더 많은 운동을 하게되기 때문에 정상체중의 여성과 같은 양의 칼로리 소모를 위해선 보행속도를 1초당 1m로 줄여야한다고 밝혔다.
비만여성들은 일정한 거리를 좀더 천천히 걷는 것이 체중관리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그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