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내수지표인 도.소매업 판매가 28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이는 등 소비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도매업은 2개월 연속 증가해 지표상으로는 내수 회복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5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율은 3월 1.6%, 4월 2.0%에 이어 더욱 확대돼 작년 3월의 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2%가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소매업의 증가폭은 3월 0.6%, 4월 0.7%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지난 2003년 1월 5.1% 이후 가장 크다.
도매업은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12.1%), 가정용품(3.7%), 기타 산업용중간재(3.6%) 등의 증가로 작년 동월에 비해 4.0% 늘어났다.
소매업은 가정용기기.가구(10.5%), 의약품.화장품(6.3%), 무점포소매(4.0%) 등의 증가에 힘입어 1.3% 늘어났다.
자동차판매 및 차량연료소매업은 자동차부품(7.3%), 차량용연료(5.1%), 자동차판매(4.8%) 등이 증가해 지난해 동월에 비해 5.4% 늘어났다.
숙박업은 작년 동월보다 2.1% 증가했으나 음식점업은 1.6% 줄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부동산업(8.4%)과 기계장비 임대업(10.6%)이 모두 늘어나 9.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부동산중개 및 감정업은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중개수수료가 높아지면서 46.3%나 급증, 200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교육서비스업 가운데 학원(-0.2%)은 15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유치원(3.7%), 대학(2.7%) 등의 영업수입이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1.8% 증가했다.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도 2.9% 늘었다.
이밖에 운수업(2.2%), 통신업(6.5%), 사업서비스업(1.6%) 등은 증가세를 이어갔고, 금융 및 보험업은 0.3% 늘어나면서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 김현중 서비스업통계과장은 "내수 관련 지표의 증가속도는 느리지만 증가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