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에이즈 감염 여성과의 성행위를 통해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접촉할 위험이 70% 가량 낮게 나타났다고 MSNBC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소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8-24세의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을 절반씩 섞어 총 3천여명을 상대로 1년 간 추적한 결과 에이즈 감염 비율이 10대 3으로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쪽이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연구원들은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들이 수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9개월간 연구를 중단했다.
효과적인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절제와 예방도구 사용 외에 신뢰할만한 감염 예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결과는 이달 말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에이즈학회 콘퍼런스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