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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861]
소비자단체, "공공요금 지자체별 최고 20배 차이"
[연합뉴스 2005-07-08]

 

대구.경북지역 각 지자체가 책정하는 각종 공공요금이 지역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녹색소비자연대가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 등 4개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지난 달 2~4일 대구와 경북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공공요금 9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정화조청소요금 중 기본요금(750㎖ 기준)이 군위군은 840원인 반면 울릉군은 1만6천575원으로 거의 20배에 이르는 차이를 보였다.

 

초과요금(1천㎖ 기준)의 경우에도 영양군은 1천원으로 가장 적었지만 울릉군은 2만2천100원이나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 기본요금(13㎜)은 울진군이 291원으로 가장 적은 반면 봉화군이 3천550원으로 12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으며, 하수도요금의 경우 1단계(1~10㎥이하) 요금이 안동시는 70원인 데 반해 영천시가 940원으로 이 역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쓰레기봉투료와 음식물쓰레기료, 문화시설입장료, 시내버스.택시 요금, 도시가스 요금 등도 지자체별로 각각 다양한 편차를 보였다.

 

소비자단체들은 "공공요금은 지자체별 조례 제.개정으로 정해지므로 지역간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를 결정하는 데 공공요금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20배에 이르는 큰 요금 차이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지자체별 공공요금은 하수도 1단계 요금이 전년대비 29.1% 상승하는 등 대부분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시가스요금만 유가 및 환율 등의 변동에 따라 취사용과 난방용이 각각 2.3%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회: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