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술무역 적자가 가장 많은 산업은 전기전자로 11억7천500만달러에 달했고 이어 기계 6억4천만달러, 서비스 4억1천600만달러, 정보통신 1억3천900만달러순이었다.
특히 서비스 산업의 기술무역 적자 증가율은 95.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기계산업이 65.0%로 조사됐고 반대로 화학산업은 전년대비 기술무역 적자규모가 전년대비 72%나 줄었다.
기술별 기술무역 적자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전기전자, 정보(IT)기술, 통신기술 등의 분야로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이 '속빈강정'이었음을 실감케했다.
전기전자 분야의 기술무역 적자규모는 전년대비 65.5% 증가한 6억2천700만달러를 기록, 전체의 23.0%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보기술 분야는 4억7천700만달러의 기술무역 적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3.7% 가량 줄었으나 여전히 전체의 17.5%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통신분야도 4억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0.4% 늘어 전체 기술무역 적자의 14.9%를 차지했다.
특히 에너지 자원 분야의 적자폭은 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251.0%나 늘어났고 우주항공 천문해양 분야도 전년대비 181.4%의 급증세를 보여 4억4천6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다만, 생명과학 분야는 2003년 수출실적이 전혀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1억4천6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보건의료 분야도 2천500만달러의 수출, 221.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모두 지난해 기술무역에서 적자를 보였으며 대기업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22억1천500만달러의 적자를 냈고 중소기업의 기술무역 적자는 5억2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기술무역 적자를 낸 국가는 미국으로 21억9천500만달러에 달해 전체의 80.4%를 차지했고 일본과는 4억4천100만달러의 적자로 15.1%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해 3억5천500만달러, 인도네시아 6천400만달러의 기술무역 흑자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지난해 기술무역 수지적자는 전년대비 12.8% 증가했지만 기술무역 수지비율은 0.34%로 전년의 0.25%에 비해 개선된 것"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