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설립된 인터넷 웹 페이지 순위사이트 제공업체인 알렉사는 ‘방문자 수 = 웹 사이트 인기도’라는 등식에 따라 네티즌이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남기게 되는 로그파일을 기초로 전세계 웹 사이트의 순위를 매기는 신뢰받는 공인기관으로 전세계 많은 언론들이 알렉사의 자료를 근거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뉴스위크 등 미국의 주요언론도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 대통령후보들의 홈페이지에 대한 평가를 알렉사의 자료를 인용ㆍ보도하기도 한다.
현재 알렉사는 자체 개발한 트래킹 바를 띄워서 사용자들의 움직임을 추적한 뒤 그 결과를 모아서 전체 순위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세계 웹 페이지의 순위를 조사하여 해당사이트의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알렉사가 이처럼 전세계적인 순위평가 사이트로 자리잡게 된 배경은 바로 다양한 패널들에 의한 폭넓은 트래픽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각각의 사이트에 대한 완벽한 정보는 해당사이트의 로그분석을 통해서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가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공개한다고 해도 그 결과 역시 자체적으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렉사와 같이 공인된 기관에서 나온 정보가 훨씬 신뢰를 주게 된 것이다.
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랭킹 사이트들이 있으나 대부분 샘플링 방식을 채택하여 순위를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범위도 국내에만 한정되기 때문에 정확한 순위평가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편 알렉사에서는 주기적으로 전세계 웹 사이트 500위에 대한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3월 15일 현재 야후(yahoo.com)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포털사이트 다음(daum.net)이 전체 4위, 네이버(naver.com)가 6위를 세이클럽(sayclub.com)과 네이트(nate.com), 벅스뮤직(bugs.co.kr)이 나란히 18, 19, 20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 사이트순위 50위권 내에 8개의 국내 사이트가 랭크돼 있어 IT 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제 385호 (200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