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주중에 복수차관제 도입에 따른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기로 방침을 결정, 차관 한 자리가 더 생기는 재정경제부와 조학국 부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공정거래위원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특히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내부 인사 기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이들 부처 내부에서는 연이은 승진 인사에 대한 기대가 높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재경부의 새 차관 후보로는 윤대희 정책홍보관리실장(행시 17회)과 진동수 국제업무정책관(17회)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실장은 원만한 업무처리와 대외 교섭 능력 등에서, 진 정책관은 옛 경제기획원 출신인 박병원 현 차관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옛 재무부 출신으로 국제.금융 전문가라는 점에서 각각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차관으로 올라가지 못한 한 명은 차관급으로 승격된 통계청장으로 갈 가능성이 있고 청와대에 파견 중인 권태신 경제정책비서관(19회)도 통계청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또 복수 차관 인사에 따른 후속 인사로 1급간의 이동과 승진 인사도 예상된다.
정책홍보관리실장에는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나가 있는 김성진 전 공보관(19회)과 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20회)의 이름이 나오고 있고 조 단장은 국제업무정책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이 재경부로 돌아오면 김경호 홍보관리관(21회)이 열린우리당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고 이 경우 후임 홍보관리관에는 김교식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23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급 승진 후보로는 이철환 국고국장, 임영록 금융정책국장, 장태평 농림부 농업구조조정정책국장(이상 20회), 이승우 정책조정국장(22회) 등이 거명되고 있다.
지난 19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공정위의 조 부위원장 후임으로는 강대형 사무처장(13회)과 서동원 상임위원(15회)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후속 승진 인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