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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1040]
'회계법인 바꿔 감사의견 상향' 의혹
[연합뉴스 2005-08-02 ]

 

한 기업이 법정 외부감사에서 회사에 불리한 감사의견이 나오자 다른 회계법인과 임의감사 계약을 맺어 유리한 감사의견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금융감독원과 공인회계사회가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지난달 1일 모은행으로부터 이같은 의혹을 제보받아 공인회계사회에 사실여부를 파악하도록 하고 모든 회계법인에 이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도록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보 은행은 상향조정된 감사의견을 바탕으로 이 기업에 대출을 해줬다가 대출이 부실화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문제의 기업은 2003회계연도 법정감사에서 외부감사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범위 제한 한정' 의견을 받자 두곳의 다른 회계법인과 임의감사 계약을 맺어 모두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인회계사회 조사결과가 나와야 어느 쪽 감사의견이 잘못된 것인지 판단할 수 있지만 뚜렷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며 "만일 기업이 임의감사 계약을 통해 감사의견을 상향조정하더라도 금감원 차원에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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