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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브라질 FTAA 창설 문제 놓고 이견
[연합뉴스 2005-08-06 ]

 

   미국과 브라질이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 문제를 놓고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교부 장관은 전날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FTAA 창설을 위한 협상 진전을 촉구한 것과 관련, "브라질은 FTAA보다는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통상문제 해결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링 장관은 "미국 정부의 농업 보조금 지급 문제에 대한 입장을 확실하게 알기 전까지는 FTAA에 대해 논의하기 어렵다"면서 "FTAA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FTAA보다는 WTO를 우선시한다는 것이 브라질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아모링 장관은 또 스노 장관이 "최근 미 의회와 대통령의 비준을 거친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이 FTAA 창설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서도 "스노 장관의 발언이 실행에 옮겨지기 위해서는 전제돼야 할 것이 많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노 장관은 지난 2일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한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 "CAFTA의 출범은 현재 미국과 브라질간의 견해차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FTAA 협상에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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