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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유류세 인하 근본 해결책 아니다"
[연합뉴스 2005-08-13]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2일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에너지 소비행태를 바꾸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일이며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국민의식을 바꿔 나가려는 노력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산업자원부는 이와 관련한 캠페인을 마련하고, 건설교통부는 대중교통체계의 개편을 통해 질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김창호(金蒼浩)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특히 일각의 유류세 인하 주장과 관련, "이는 언뜻 보면 소비자를 위한 것처럼 보이나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에너지 소비행태를 고치지 않고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개인 자가용 통행량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14∼17일 북측 민간대표단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8.15 민족대축전과 관련, "이념을 달리하는 단체들과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고 불미스런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또한 행정자치부는 공무원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관계부처는 행사중 북측 대표단의 안전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총리는 국무회의에 상정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 조치에 대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과거 진실을 밝히고, 화해를 통해 국민 대화합의 전개를 마련하기 위해 422만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대규모 특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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