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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회장 선거 3파전 압축
오는 9일 선출…세무사법 폐지 공약 내걸기도

차기 공인회계사회 회장선거가 강남언, 임태완, 서태식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공인회계사회(회장 신찬수)는 오는 9일 여의도 63빌딩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제37대 공인회계사회장과 부회장 및 감사를 선출하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마감된 공인회계사회장 후보등록 결과 회장 후보로는 강남언, 서태식, 임태완 회계사가 부회장 후보로는 권오형, 박윤종 회계사가 나섰으며, 감사 후보로는 박성근 회계사가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는 여느 해보다 후보가 많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자들의 성향을 보면 먼저 기호 1번을 받은 강남언 후보는 전반적으로 회계사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4년전 분루를 삼켰던 회장선거의 석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가 눈여겨 볼 대목이다.

 

후보자들 중 가장 젊은 기호 2번 임태완 후보는 참신성과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다. 후보 소견문을 통해서도 “발로 뛰고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혀 ‘젊음 피’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소속의 1천명이 넘은 아군을 등에 업고 회장후보로 나선 기호 3번 서태식 후보는 현재 삼일회계법인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회장 후보 3인의 공약을 보면 모든 후보들이 세무사회 업무영역 침해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세무사회가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에 이어서 올해는 공인회계사에만 허용됐던 국방부·조달청의 물품구매 입찰에 필요한 재무상태 경영진단결과보고서 등의 작성을 세무사가 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한데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모 후보의 경우는 세무사법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는 지난해 세무사회의 세무사법 개정으로 신규회계사들이 세무사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충격에 대한 회원들의 정서를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회계사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3인의 학력 및 경력은 다음과 같다.

 

후보자

약력

경력

주요공약

강남언
(66세)

서울대 상대
건국대 경영학 석사

ㆍ회계사회 감사 및 부회장
ㆍ안건회계법인 대표사원
ㆍ회계사회 자율감리위원

ㆍ회원의 권익보호
ㆍ업무확대 및 세무사법 폐지
ㆍ합리적인 예산집행 등

임태완
(38세) 

고려대 경영학과

ㆍ회계사회 회계감사연구위원
 ㆍ신한회계법인 재직

ㆍ부재자투표, 전자투표 도입
ㆍ수익사업 확대
ㆍ업무영역침해에 대한 적극적 대응

서태식
(65세)

서울대 경제학과
경기대 경영학 박사

ㆍ삼일회계법인 창립
ㆍ아태지역회계사연맹 의장
ㆍ회계사회 회계삼사연구위원장

ㆍ회계사 위상제고
ㆍ업무영역침범에 적극 방어
ㆍ손해배상책임한도 설정 등

 

 

제 390호 (200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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