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 브러더스는 23일 내년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인 6%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롭 서배러맨 리먼브라더스 아시아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펴낸 '활기가 빠진 한국(South Korea's missing spark)'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자체 분석결과 내년에 한국의 기업설비 투자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내년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보다 기업의 설비투자가 회복돼야 한다면서 설비투자와 상관관계가 높은 공장 가동률 및 경영실적, 단기금리 등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여기에 올 2.4분기 이후 소비심리가 회복 중에 있기 때문에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5% 추정)보다 높은 6%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김선배 수석연구원도 최근 '아시아-태평양 경제분석' 보고서에서 금년 및 내년의 한국 경제가 가계부채 및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 완화와 국내수요 회복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각각 4.2% 및 5.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유가 및 과도한 부동산 진정대책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