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하나안진, 한영, 삼정, 대주 등 5대 회계법인에 소속된 공인회계사 수가 국내 전체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수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금융감독원의 '2004 사업연도(2004.4.1∼2005.3.31) 회계법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5대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회계법인간 합병, 계약이전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천187명 늘어난 3천282명으로 국내 회계법인 소속 전체 회계사(4천934명)의 66.5%를 차지했다.
이는 2003 사업연도의 5대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비중 56.4%(3천880명중 2천187명)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다.
5대 회계법인의 매출액도 2004년 5천547억원으로 국내 회계법인 전체 매출액(8천984억원)의 61.7%에 달했다.
또 5대 회계법인은 상장 및 코스닥법인에 대한 회계감사 1천553건중 53.9%(837건)를 점유했다.
한편 국내 전체 회계법인의 당기 순이익은 중소형 회계법인의 매출신장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9% 늘어난 171억원을 기록했다.
회계법인의 업무별 매출액을 보면 회계감사와 세무 부문은 2003년 각각 44.7%와 15.8%에서 2004년 45.0%와 17.2%로 늘어난 반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컨설팅 부문은 이 기간 39.5%에서 37.8%로 줄었다.
자산규모 100대 상장기업 평균 자산규모는 10조3천576억원, 평균 감사보수는 3억5천만원이었다.